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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운식
PARK Woon Sik
박운식
PARK Woon Sik


자연을 소재로 그림을 그리는 작가 박운식.
그의 그림을 보면 한 편의 시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박운식 작가는 자연에 담긴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돌멩이 등 평범한 자연의 모습을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으로 완성시킵니다.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을 서정적으로 그려냅니다.
그가 보아내고 풀어낸 풍경들은 우리의 눈길을 타고 가슴으로 젖어들며 그저 마음을 아릿하게 만든다.
그런데 이런 정서를 자아내게 만드는 시각적인 단서는 바로 그림의 독특한 공간성에 있다. 그의 그림에서 보여지는 개활성의 원경투시법을 통한 구성에 이런 정서의 근간이 자리하고 있다.
뚜렷 한 지향점이나 목적 없이 저 멀리로 마냥 펼쳐져 나간 밭이나 능선 혹은 길 같은 것들이 우리로 하여금 마음 붙일 곳을 찾지 못한 채 그 무언가 보이지 않는 것 찾아 해매이게 만드는 것이다.
- 이대일 전 명지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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