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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FAIR DAEGU 23

2023.06.23 - 06.25

아트페어대구 홍보이미지.jpg

청담보자르갤러리(관장 허성미)는 오는 6월 22(목)일부터 25(일)까지 아트페어 대구 2023에 출전한다. (출전작가: 이건용, 이배, 이희돈, 정상기, 김순철, 김지희, 낸시랭, 신철, 윤병락, 제우스, 존원, 하태임 등) 한국 미술의 태동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하며 한국 현대미술의 역사를 만들어온 거장부터, 포스트 모더니즘 이후 다양한 서브 컬쳐를 바탕으로 탄생해 대중의 사랑을 한몸에 받아온 세계적인 팝아티스트의 작품들까지 동시대인들이 꼭 주목해야할 현대미술의 수작들을 선별해 전시할 예정으로 벌써부터 미술애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작년에 이어 2번째로 열리는 이번 ‘아트페어대구 2023’은 대구 지역에서 열리는 국제적인 규모의 아트페어로서, 전세계 100여개의 갤러리가 참여하며, 그 중 미술시장을 주도하는 해외 유수의 갤러리들 15곳이 참여할 예정으로 지역 미술 시장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방증하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에 첫 출전하는 청담보자르갤러리는 20년 관록의 허성미 관장의 안목으로 선별된 주옥 같은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반세기를 이어온 <신체드로잉>연작으로 세계에 우뚝 선 한국실험미술의 거장 이건용의 작품부터, 참숯을 이용한 모노크롬 추상화로 세계에 한국 추상미술의 독창적인 아름다움을 알려온 이배,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단색화 2세대 작가로, 한지의 원료인 ‘닥’이라는 한국적인 소재와 특허기법까지 받은 타공기법을 통해 행위의 반복에 의한 ‘축적’을 통해 육화된 시간성과 탐색의 기록으로서의 창조해낸 독보적인 미학 세계를 펼치는 이희돈의 <인연 因緣> 연작, 혹독한 겨울, 척박한 한라산에서 살아가는 붉은 겨우살이의 생명력과 정신력에서 제주민들의 삶을 투영해낸 작품을 선보이는 정상기 작가, 한국적인 서정성과 미감을 노스탤직한 감성으로 녹여내는 신철 작가, 붓대신 바느질로 그림을 그리는 '회수(繪繡)' 작업을 통해, 스스로의 내면과 타자와의 소통을 꾀하는 김순철, 〈Sealed Smile〉시리즈를 통해 화려한 도상뒤에 좌절된 욕망의 위태로움을 매끈하게 그려내는 김지희, ‘걸어다니는 팝아트’라고 불리며 한국을 대표하는 팝아티스트로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온 낸시랭, 서브컬쳐에 연원해 재기발랄한 작품으로 대중의 사랑을 한몸에 받아온 제우스 (ZEVS), 그래피티 아티스트 존원 (JonONE)까지 현대미술사에 한획을 그었던 묵직한 거장들의 마스터피스부터 작품부터 다양성과 실험정신이 가득한 팝아트 작품까지 한눈에 볼수있는 흔치않은 이번 전시는 청담보자르갤러리 부스(1홀 A22 ) 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국제적인 아트페어로 지역미술 시장의 활성화 뿐 아니라, 세계 미술계에서 온 실험적인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는 새로운 창구로서의 역할이 기대되는 아트페어 대구 2023에 많은 분들의 관람을 기대하며, 그 중에서도 가장 흥미로운 부스를 선보일 청담 보자르 갤러리의 전시에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

제우스 ZEVS
동시대 스트리트 아트 신(scene)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프랑스 스트리트 아트의 선구자

제우스 Zevs Liquidated LV logos 2016 캔버스에 아크릴 200x200 cm .jpeg

제우스 Zevs Liquidated LV logos 2016 캔버스에 아크릴 200.0x200.0 cm

파리의 거리에서 작업하던 1990년대 작업 초기부터, 제우스는 동시대 스트리트 아트 신(scene)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프랑스 스트리트 아트의 선구자이다. 그의 트레이트 마크인 “Liquidated Logo” 시리즈는 오늘날 겉보기에 견고해 보이는 이미지들을 보이는 것보다 더 불안정하게끔 흘러내리는 듯(dripping) 변형시켜서 어떠한 것도 그 상태로 영원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동시대 문화에서 루이비통, 코카콜라, 애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업 로고 및 유명 인물들의 영속적인 영향력에 대한 의문을 제시한다. 즉, 21세기에 오해의 여지가 없이 편재하는 상업적, 헐리우드 기반의 문화를 전복시키도록 그래피티, 캔버스, 퍼포먼스 안에서 수많은 방법으로 실험해오고 있는 것이다.

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반 동안 제우스는 파리 전역에 노면 페인트를 이용하여 그림자를 그린 Electric Shadow(전기적 그림자)를 선보인다. 착시로 인해 흰색의 페인트가 어두움을 더 극대화하고 심지어 그림자가 그려진 것 같이 보인 이 작품을 통해 작가는 널리 알려지게 되는 계기가 된다. 과거에, 그는 베를린의 거대 광고판에 그려진 3미터에 달하는 광고모델 이미지를 잘라 납치(kidnapping)하고, 홍콩에서 “Chanel” 로고를 흘러내리게 (liquidated) 하는 등의 작업으로 체포가 되기도 한다.

제우스는 우리 주변에 너무나 익숙한 이미지들에 어떠한 행동을 가해도 여전히 사람들이 즉각적으로 알아본다는 역설적인 점을 강조한다. 그러나 동시에 그들의 명백한 강점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이미지들을 흘러내리게 하거나 변형시키는 등의 부정을 통해 한편으로는 해당 아이콘들이 세상을 정복할 수 없음을 보여주기도 한다.

존원 JONONE
할렘이 낳은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존원  Young Lords 100 x 85 cm Acrylic on canvas 2021.jpeg

존원 Joanne Young Lords  2021 캔버스에 아크릴 100.0x85.0 cm

1963년 뉴욕 할렘에서 나고 자란 JonOne(존원)은 미국의 그래피티 아티스트로, 현재는 파리에서 주로 활동 중이다. Jean-Michel Basquiat(바스키아)등으로 대변되는 뉴욕초기 스트리트 아트씬에서 영향을 받아 태그 (tag) 활동을 하며 그래피티라이터 (writer) 로서 활동하였다. 존원의 다이나믹하고 거침없는 붓터치와 흘러내림(drips), 그리고 그 패턴은 뉴욕의 지하철, 벽 등의 도시 경관을 그만의 시그니쳐 스타일인 컬러풀한 추상 스타일로 물들였다. 이후 1987년 프랑스로 이주 한 존원은 캔버스로 옮긴 그래피티 작품들로 파리내의 예술가들 사이에서 그만의 예술 세계를 만들어 나갔고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로 발돋움하게된다 . 그래피티씬을 넘어 세계적인 아티스트로서 인정받는 존원은 2015년 프랑스의 최고 권위의 명예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Legion d'Honneur)’문화/예술 부문 훈장을 수여받는다. 예술 작품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브랜드와 협업하는 등 그의 작품활동은 단순히 미술계를 넘어 문화전반적으로 우리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김순철 SOON CHEOL KIM
대한민국 출생  ( b. 1965~)

4. 김순철 About wish 2313_ 70x70cm_ 한지에 채색과 바느질 2023.jpg

김순철 About wish 2313 한지에 채색과 바느질 2023 70x70 cm

동양화가 김순철은 '바느질과 실'이라는 재료로 한지 위에 채색과 바느질로 작업을 완성해 나간다. 특히 요철감 있는 수제 한지에 채색과 바느질기법으로 실(絲)의 물성을 응용한 회화 작품으로 30여년간 천착해왔다. 작가에게 작업은 자신을 찾아가고, 자신을 다독여주고, 굳건하게 만들어주는 행위과정이다. 작가의 “About Wish”는 세상에 대한 바람이 아니라, 스스로 맑고 가벼워지려는 바람(wish)이며, 삶의 과정과 의미 그리고 인내의 결실을 담은 인고의 시간을 수 놓은 활짝 핀 꽃이다. 또 한지 위에 바느질과 그림으로 재구성된 오브제의 형상과 색으로 실제 본질과 관람객 사이에서 오브제가 주는 상징성은 한국화를 현대미술 속으로 스며들듯이 확장해 가고 있다. 김순철은 동양화에서 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그 선을 더 적극적이고, 활동적으로 표현하고자 바늘땀을 이용한다. 이런 작업을 통하여 자신을 돌아보는 성찰을 말하고자 한다. 작품의 앞면과 뒷면을 아우르는 바느질은 나와 내면의 또 다른 나, 또는 나와 주변의 소통을 의미하며 이어지는 바느질은 어제와 오늘의 시간을 연결한다. 한 땀 한 땀의 바느질을 통해 반복되는 행위로 일상을 느리지만 오랜 시간의 이야기들과 교감할 수 있는 시간으로, 자신을 미세한 감정의 결들을 담아내고 또 비워내는 결국에는 마음의 고요를 찾는 상태로 도달하게 된다. 이렇게 바느질을 통해 오브제의 관습적 의미를 비우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다. 실을 사용해 나타나는 오브제의 입체감은 빛과 함께 어우러져 보는 방향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전달한다. 마치 가득 찬 항아리에서 복잡함을 비워낸 항아리와 같이 맑고 명료한 의식에 닿고자 하는 작가의 소망을 담는다.

 

 

학력

1987~1989 홍익대학교 대학원 동양화 석사

1983~1987 홍익대학교 동양화 학사

 

주요 개인전

2023 갤러리그라프, 서울

2023 희수갤러리, 서울

2022 세인갤러리, 서울

2022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서울 

2021 돈화문갤러리초대. 서울

2020 갤러리두초대, 서울

2019 서울아산병원갤러리기획. 서울

2018  김순철개인전, 갤러리 H(서울)

          김순철개인전, 뷰크레스트(제주)

2017  김순철개인전, 장은선갤러리(서울)

2016 김순철개인전, 갤러리써포먼트(서울)

2015 김순철개인전, 장은선갤러리(서울)

2014 김순철개인전, 갤러리한옥(서울)

2014 김순철개인전, 갤러리델피노. (고성)

2012 김순철개인전, 세종갤러리

          김순철개인전, 장은선갤러리

2011  김순철개인전, 쉐마미술관

          김순철개인전, 도올갤러리

2010  김순철개인전, 한전프라자갤러리

2009 김순철개인전, 백송갤러리

2008 김순철개인전, 한전프라자갤러리

          김순철개인전, 갤러리베아르떼

2007  김순철개인전, 노암갤러리

2006  김순철개인전, 장은선갤러리

2005  김순철개인전, 경향신문사

          김순철개인전, 갤러리라메르

2004  김순철개인전, Forum Gallery 비스바덴, 독일

 

강의 및 교육 경력

2007~2019 강원대학교 시간강사

2007~2009 경인교육대학교 시간강사

2006~2009 전북대학교 시간강사

2005~2006 단국대학교 시간강사

 

수상경력 

2021 천안문화재단 작품선정

2016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작품 공모선정

2010 소마미술관 D.C 등록작가선정

          한전프라자갤러리 전시지원작가선정

2009 서울문화재단 전시기금지원작가 선정

2008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작품 공모선정

2006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작품 공모선정.

2005 경향신문사 “오늘의 작가상”

          북경예술박람회 은상

2002 대한민국미술축제 특별상. 2002

1994 제4회 MBC미술대전. 1994

 

주요작품 소장처

국립현대미술관(미술은행)/이천시립월전미술관 

삼성생명(주)/국립원자력병원/상명대학교박물관

국립공주대학교/천안문화재단/한국마사회/한국전력(주)

기업은행/경향신문사/디자인하우스/대백프라자

벨라스톤C.C/세종호텔/진모터스/도레이첨단소재/법무법인백상

​이배 LEE BAE

이배 무제 Untitled, 2012, 캔버스에 복합매체, 162 x 130 cm.jpeg

이배 무제 Untitled  2012 캔버스에 복합매체 162x130 cm

​닉워커 NICK WALKER

닉워커 Nick walker Vandal VS the Louvre 2019 종이에 실크스크린 55.0 x 76.0 cm

이건용 KUN YONG LEE

이건용 Drawing 76-1 2019 종이에 아크릴 32x41 cm.jpeg

이건용 Drawing 76-1 2019 종이에 아크릴 32x41 cm

윤병락 BYUNG-ROCK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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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락 가을향기 우드에 UV 프린팅 72/99 55x56 cm 

김지희 JIHEE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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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희  Sealed smile. 2022 장지에 채색 91x91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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