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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향(本鄕) oil, acrylic on canvas 72.7 x 53.0 2023_down.jpg

Ongoing Exhibition

5 Group Exhibition

Carpe Diem

2024.4.6 Sat - 5.2 Thu

Bee happy,53x45cm,Oil on canvas,2024, 250만원.jpg

Choi Woo

나는 삶의 고통과 고난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탐구합니다.

작품을 통해 우리 삶의 불안과 고통을 직시하고, 그것을 통해 희망과 치유를 찾고자 합니다.
나는 고독한 삶의 여정을 지나는 이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쫓는 이들을

화폭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Kim San

자연과 사람이 함께 교감하는 '본향(本鄕)'
제주에는 오래전부터 자연과 사람이 함께 교감하던 '본향(本鄕)'이 있었다. 인간의 간절한
염원에서 비롯된 본향은 제주의 정신세계를 지탱하는 오래된 사상이자 신앙의 대상이었다.
'본향'은 '본디 태어나서 자란 고장'을 말하지만 제주에서는 마을의 수호신을 이른다.
즉 '본향'은 인간의 태생에 대한 근본 물음을 던지는 대상이며, 인간의 삶의 본질과 염원을
아우르고, 인간과 자연이 하나가 되게 하는 매개체이다.

Roh Hyeun Woo

사람의 손이 잘 닿지 않은 자연을 마주하며 느꼈던 고요함 속의 편안함과 고독함,

약간의 수분을 머금은 바람, 흩날리는 초목과 끝을 알 수 없이 흘러가는 구름...

그곳과 마주한 순간을 기록하기 위해 몇 번이고 그날의 기억을 되새긴다.
작업이 계속될수록 그날의 기억은 또렷이 형상을 찾아가며 일정 부분은 왜곡되어 간다.

잔잔하지만 묵직하고 사실적인 표현으로 감정의 공유를 유발하고

무위적 풍경을 통해 감정의 흐름을 기록한다.
타이틀에 장소의 지표, 온도, 날짜, 시간과 같은 구체적인 세부 사항을 남겨

작품을 특정 순간에 고정하는 것은 작품의 방향성임과 동시에

공간에 대한 공감대를 끌어올리기 위한 일종의 초대장이다.

Nam Sang Woon

작가는 사물을 볼 때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닌 가슴으로 바라본다.
개인의 추억과 삶, 살아온 인생 전반에 비추어 사물을 바라보는 것이다.
작가의 ‘블루’는 오묘하다. 파랗다기엔 그 깊이감이 드러나지 않고,

푸르다기엔 그 신비로움이 모두 표현이 안된다.
처연하면서도 생동감이 느껴지는, 하지만 시리도록 슬퍼 신비함이 배가 된다.

Lee Eun Whang

배경의 초점 잃은 수많은 안경들은 타인의 시선이기도, 또 다른 나의 페르소나이기도 하다.
안경의 기능인 '잘 보려고' 와 '잘 보이려고'와 같이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고

나를 감추면서도 나를 내세우고 싶은 심리이다.
우리들의 삶도 그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나와 타인들, 과거로부터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주변을 인식하고 그것을 통해 '나'라는 존재 의미를 반추해 나가는 작업이다.

02-BLUE MOON_23117, oil on canvas, 117x91cm(50F), 2023 (20,000,000원).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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