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정상기

JOUNG SANG-GI
# 11.jpg
정상기 JOUNG SANG-GI

한국 출생. 제주도에 살며 작업중

 

한라산의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붉은 겨우살이의 생명력과 정신성을 생생하게 담아내는 작가

A photographer who vividly captures vitality and sprituality in Red Gyeowoosari of Mt. Halla

# 103.jpg
# 13.jpg

한라산 붉은 겨우살이

 

겨우살이는 신비롭고 영험한식물로 알려져있으며, 북유럽 神話에도자주등장한다. 神들의 王 오딘의 아들, 빛의神 발두르를 죽인 나뭇가지가 겨우살이다. 빛의 神 발두르가 죽자 오딘과 어머니 프리그가 슬퍼하여 눈물을 흘렸고 그 눈물이 겨우살이의 열매가 되었다고 神話에는기록되어있다. 神話에서 겨우살이는 평화와 사랑의 상징으로 묘사된다. 겨우살이는 인간에게 항암제 원료로도 널리 사용되어 왔으며, “미슬토렉틴”이라는 약품이 만들어져 암치료와 암세포 증식 억제제로도 사용되고있다. 

전세계에 분포되어 자생하고 있는 겨우살이 열매는, 보통 노란색과 초록색 그리고 흰색의 열매가 있다고 알려진다. 특히 붉은색 열매를 맺는 붉은 겨우살이가 있다. 희귀종으로, 자생지는 제주도 한라산1100고지이상 깊은 산속에 일부 자생한다 알려져 있다. 작가는 한라산 붉은 겨우살이의 삶이 흡사 제주도 원주민들의 삶과 많은 점이 닮아있다 말한다. 척박한 환경에서 삶을 일구고 자손을 이어온 제주도 원주민들을 생각하며, 작가는 작품의 흰색은 평화의 섬 제주를 상징하고, 나무의 검은색은 제주 화산석 현무암을 상징하며, 붉은 겨우살이의 열매는 제주도 원주민들의 삶을 표현하였다 한다.

 

Halla Red Mistletoe

 

Considered to be a mysterious and spiritual plant, mistletoe often appears in Norse mythology. The mistletoe is the very branch that shot Badr, the god of light, son of the heavenly father Odin, to death. In mythology, after the death of the god of light Baldr, Odin and his mother Frigga were devastated and spent their days in tears, and their tears turned into mistletoe. In mythology, mistletoe is described as a symbol of peace and love. Mistletoe is also widely used by humans as an ingredient in anti-cancer drugs, and has been made into a drug called "imidazoline", which is used as a cancer treatment and inhibitor of cancer cell proliferation.

Distributed throughout the world, mistletoe fruits are generally available in yellow, green and white fruits. In particular, those with red fruits are called red mistletoe. It is said that the species is rare and its part grows in the deep mountains above 1,100 meters above sea level in Mt. Halla, Jeju Island. The authors concluded that there are many similarities between the growth of red mistletoe in Halla and the life of the original inhabitants of Jeju Island. The original inhabitants of Jeju Island have created life in a barren environment and have prolonged it for generations to come. The author expresses the life of the original inhabitants of Jeju Island through the white color of the work, which symbolizes the island of peace, the black color of the tree, which symbolizes the volcanic rock basalt of Jeju, and the red mistletoe fruit

#7 1500x1000 6,000,000.jpeg
#578 1500x1000 6,000,000원.jpeg

CV

 

주요 전시

2022 서울 와우갤러리 특별초대전 10th, 서울, 한국

         제주아트페어 제주중문 롯데호텔, 제주, 한국

         제주국제화랑미술제 제주라마다호텔, 제주, 한국

         (사)국제문화예술명인명장회 2022년 제1기 사진명인인증 / 부산시민공원내 사랑채, 부산, 한국

         정수아트센터 나인아트갤러리 초대전 (인내 그리고 희망) 9th, 서울, 한국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특별초대전(공생.공존.그리고 번영) 8th, 제주, 한국

         서울호텔아트페어 인터콘티넨탈 ,코엑스, 서울, 한국

2021 아트제주2021 메종글레드호텔, 제주, 한국

         김만덕기념관 정상기사진 초대전 (나눔 그리고 공존) 6th,한국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정상기사진 초대전 7th, 서울, 한국

         파주콩세유미술관 개관기념 초대전, 파주, 한국

         제주신화월드 정상기사진 특별초대전 5th, 제주, 한국

         콩세유갤러리 개인전 4th, 서울, 한국

2020 갤러리브레송 제주작가 연합전 3th, 서울, 한국

         블랙스톤골프&리조트 정상기사진 특별초대전 2th, 한국

         KBS제주방송총국 한라산붉은겨우살이 정상기사진 초대전 1th, 제주, 한국

 

경력

2020~2021 (주) 지방자치TV 제주 보도국장

2017~2019 (주) 아시아뉴스통신 제주 보도본부장

 

수상경력

2022 대한민국창조문화예술 대상수상 , 대한민국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주요작품 소장처

​문재인 대통령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청 본청2층

제주특별자치도 도의회 본청2층

테슬라그룹 부회장(스웨덴)

(주) 씨아이에스, 한국특허정보원 특허정보진흥센터 서울본부

(주) 플라이강원

한마음병원

(주) 대산이엔시

(주) 에이플러스에셋

JIBS방송국

개그맨 배동성 배우 유아진 배우 김정균 배우 황우연 배우 박준규 방송인 김미화 영화배우 이원종 가수 진시몬 배우 고두심

축구해설가 신문선

미술평론가 김종근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콩세유갤러리

정수아트센터

산촌갤러리 모나리자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김만덕기념관

중화인민공화국주제주총영사관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제주CBS방송국

제주 해병대9여단 귀빈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VIP 귀빈실 

제주경찰청 본청 

제주소방본부 본청

일본 Hohsen Corp 

일본 DAIICHI JITSUGYO 

# 564 1000x1500 6,000,000원.jpeg

산에 사는 애인만 찍는 작가 -정상기

 

정상기작가는 매년 겨울이면 카메라를 둘러메고 제주도 한라산 1100고지로간다. 거기 그가 사랑하는 가장 아름다운 예쁜 애인이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가 사진을 독학으로 시작한 지 20여 년, 육지에 살던 그가 제주에 입도한지도 30여 년이 넘는다. 이제 그는 몸이나 영혼이나 의심할 여지 없이 제주 사람이다. 그곳에서 그는 제주의 풍경과 조류, 꽃 그리고 사람들은 물론 일몰, 일출 다양한 피사체를 넘나들면서 촬영 했었다.10여 년 전. 어느 겨울날. 한라산 영실에서 등산로 윗세오름으로 올라가는 중그 주변에 아름드리나무 꼭대기에 새집처럼 있는 것을 발견하고 우연히 망원렌즈로 촬영하였다고 했다. 그것을 찍어 보니까 그 안에 빨간 열매들이 있었는데 그것이 한라산 붉은 겨우살이였다. 그때부터 '붉은 겨우살이'의 생태와 매력에 빠져 지금까지 겨우살이 애인을 찾아 촬영하고 있다고 했다. 한겨울에 한라산의 1100고지 이상 높은 고지의 흰 눈 속에 빨간 열매가 있다는사실 자체에 빠져 애인처럼 그는 그것을 황홀 했다고 고백 했다. 그래서 10년 동안 붉은 겨우살이의 중독에 빠져 겨울만 되면 미친 사내처럼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 겨우살이를 찾아다닌다. 눈이 무릎 이상 차는 곳을 돌아다니면서 산속 겨울의 숨은 애인을 찾아 나선다. 형태와 모양은 물론 구도가 맞는 순간을 위해 계곡에서 구른 적도, 위험했던 순간도 여러 번을 거치며 오로지 겨우살이를 수소문했다. 그것은 마치 노르웨이의 젊은 작가 크리스틴 워트니가 노르웨이의 백인 남성, 그것도 대머리 남성의 뒷머리만을 집요하게 찾아 찍어대는 것처럼, 세계 곳곳의 길을 찾아다니며 렌즈에 담아온 솔섬의 작가 마이클 케냐처럼 고집스럽게 말이다. 그가 악착같이 포착하려는 붉은 겨우살이는 다른 나무에 기생하며, 스스로 광합성을 하여 엽록소를 만드는 반기생식물로, 꼬리 겨우살이, 참겨우살이, 붉은 겨우살이 등 몇 종류가 있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붉은 겨우살이는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고 겨울이 되면 빨간 열매가열리고, 그 열매를 먹은 새를 통해 곳곳에 번식되며 재배할 수 없는 미스터리 식물로 가장 높은 곳에 자라서 하늘의 양초라고도 불린다. 정상기작가는 이렇게 다른 나무에 기생하며 그 나무의 진액을 빨아먹고 기생을하는 겨우살이라는 식물에  집중한다. 어쩌면 그 풍경과 색채에 앵글을 맞추면서 정상기작가는 그곳에서 일어나는 삶과 죽음, 그 자연 안에서 이루어지는 어마어마한 생사의 갈림길에 혈투와 질서를포착하는 것이다. 겨우살이가 기생하는 나무는 뒤틀리고 결국에 겨우살이가 앉아 있는 부분 중간에서 겨우살이가 영양분을 먹어버리기 때문에 소아마비에 걸린 것처럼 작아지며 결국에는 절단이 된다고 한다. 작가는 종종 “직박구리 새가 열매를 먹은 후 참나무에 앉아 배설할 때 배설물속 씨앗이 가지에 붙어 뿌리를 내리고 또 기생할 나무와 하나가 되어 살아가는 겨우살이의 서사를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작업 의도를 밝히고 있다. 그리하여 이제 붉은 겨우살이 하면 정상기가 되었다. 열매가 빨갛지 않았다면저는 찍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던 그는 여기서 검은색의 나무와 붉은 겨우살이의 열매는, 검은 화산석 돌밭에서 삶을일궈온 제주도민의 삶과 동질성이 아니냐고 되물었다. 얼음 속에 있는 열매들은 척박한 환경에서 제주도민들이 자식들을 키우면서삶을 일궈온 것이 비슷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가 제주 사람들과 겨우살이를 일체화하며 붉은 겨우살이를 좋아하는 명백한 이유이다. 보다시피 그의 작품에는 세 가지의 색만 강렬하고 인상적으로 주목받으며존재한다. 하나는 붉은색, 검은색, 흰색이 전부이다. 사진작가 필립 할스만(Philippe Halsman)은 “사진은 빛으로 그림 그리기”라고정의, 명명한 적이 있다. 그렇다. 정상기작가는 카메라 렌즈의 빛으로 제주의 삶, 겨우살이 속에 앙증맞고, 한 폭의 빨간 수묵화를 그려내는 사진작가이자 수묵화가인 것이다. 그가 사진가가 아니고 사진작가인 이유가 바로 그만의 수묵화 같은 양식과 시선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우리는 사진 같은 그림은 많이 보아 왔어도 그림 같은 사진은 좀처럼보기 어려웠던 것도 사실이다. 만약 그 틀을 깨고 등장한 것이 중국 출신의 사진작가 동양화 같은 사진을 찍는 돈홍오아이 ( Don Hong Oai )였다면 이제 정상기작가는 한국의 돈 홍오 아이이다. 정상기작가의 겨우살이가 마치 참 황홀한 한 폭의 붉은 점이 있는 수묵화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사진들로 주목을 받는 가장 매력적인 이유이다. 자연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혹은 자연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한편의 수묵과 동양화 같은 모습은 나무와 하나가 되어 살아가는 겨우살이의 서사를 보여주고 싶었다는 그의 발언은 애인처럼, 사진처럼 그래서 진실이다. 

김종근 (미술평론가)  

只拍山中爱人的艺术家-鄭相

摄影艺术家 鄭相起  每年冬天都要背上他的相机去济州岛汉拿山海拔1100米的高地。

因为那里有他心爱的美丽爱人。

他自学摄影已有二十余年,从内陆搬到济州岛生活也有三十多年了。

现在的他,无论肉体还是灵魂都毋庸置疑地成为了一个济州岛人。

在那里,他穿梭于各种被拍摄的事物,用镜头记录下的不仅有济州岛的风光、花鸟和人,还有日出与日落。

十几年前的一个冬日,他从汉拿山灵室出发,顺着登山路往山顶去的途中,发现附近一棵合抱大树顶上有个鸟窝一样的东西,就随手用长焦镜头拍了下来。

拍完之后发现照片里的是一团红色果实,那是汉拿山的红槲寄生。从此,他就被“红槲寄生”的生态和魅力所吸引,时至今日依然在寻找拍摄他的槲寄生爱人。

隆冬时节,被白雪覆盖的汉拿山海拔1100米的高地上结着的红彤彤的果实深深吸引着他,使他不禁表白它像爱人一样令人着迷。

所以,十年来他就像着了红槲寄生的魔一样,一到冬天就如同痴汉一般钻进深山里寻找槲寄生的踪影。

他奔走在雪深沒膝的地方,在冬天的大山里寻找隐于其中的爱人。为了找到满意的形态、模样和构图,他在溪谷里打过滚,也经历过无数次的险境,而这一切都只为探觅到槲寄生。

他就像执着于拍摄白人光头男性后脑勺的挪威年轻摄影家克里斯丁-沃特尼和寻遍世界各地的道路,将松树装入镜头的摄影家迈克尔-肯纳一样固执。

他拼命要捕捉的红槲寄生寄生于其他树木,是靠自身的光合作用合成叶绿素的半寄生植物,分为北桑寄生、槲寄生、红槲寄生等种类。

其中,红槲寄生只生长在济州岛,一到冬天就会结红色果实,通过采食其果实的鸟类进行繁殖,是一种无法人工栽培的神秘植物,因其生长于树木顶端,也被称为天空的蜡烛。 

鄭相起 艺术家开始关注这个寄生在其他树木上,通过吸收宿主津液生存的名为槲寄生的植物。

据介绍,槲寄生宿主的树枝会相互拧绕,而槲寄生生长位置的树枝因为被槲寄生吸走养分,会像得了小儿麻痹一样最终干枯断掉。

或许就是在调整采景和色彩角度的过程中, 鄭相起  艺术家捕捉到了这里发生的生与死、在这个自然环境里形成的骇人的生死岔路上的搏斗与秩序。

摄影家本人常常表达自己的拍摄意图“是为了通过纪实让大家看到槲寄生通过鹎(bēi,鸟名)采食其果实后,在橡树上排泄出果实种子,这些种子粘在橡树枝上生根发芽,最终使槲寄生与其宿主称为一体的过程”。

因此,现在只要提起红槲寄生,就会想到 鄭相起 。曾经表示果实没红就不拍的他。

反问道,这里的黑色树和红色槲寄生果实,不正是在这片火山石沙石地里开垦耕耘的济州岛民的人生缩影吗。

在他的眼里,冰雪里的红槲寄生果实犹如在贫瘠环境里养育子女、耕耘人生的济州岛民一样,他把济州岛的人和槲寄生视为一体,这显然也是他喜欢红槲寄生的理由。

 正如大家所见,他的作品里只有三种强烈且引人瞩目的颜色。

红色、黑色、白色便是全部色彩。

摄影大师菲利普•哈尔斯曼(Philippe Halsman)曾用“用光绘画”来定义和命名“摄影”。

的确, 鄭相起  艺术家正是通过相机镜头的光把济州的人生、槲寄生的小巧玲珑描绘成一幅红色水墨画的摄影艺术家和水墨画家。

他之所以被称为摄影艺术家而不是摄影师,是因为他独具水墨画风格的眼光。

以往,我们能够看到很多像照片一样的画作,但是像绘画的摄影作品却很少见。

如果说中国摄影艺术家单雄威( Don Hong Oai )是开创东洋画风格摄影的第一人的话,那么 鄭相起  便是韩国的单雄威。

鄭相起  摄影艺术家镜头下的槲寄生摄影作品之所以受到瞩目,魅力在于它能使人们联想到一幅由红色斑点绘成的耀眼的水墨画。

“想要通过自然本真的模样,或是与自然和谐相融的一幅水墨东洋画的表现形式向大家讲述与树木合而为一共生的槲寄生”,这是艺术家的发言,像他的爱人和照片一样真实。

金钟根(美术评论家)

'Red Mistletoe' Mt. Halla

 

 

 

Scientific Name:​ ​Viscum album f. rubroauranticum (Makino) Ohwi

-  Viscum album is commonly known as mistletoe.

 

Flowering Season: ​April

 

Flower Color: ​Yellow

 

Utilization:​ Berries are used by traditional herbalists for traditional herbal remedies. Mistletoe

cultivated from the Mulberry tree has the greatest medical values.

 

 

Viscum album f. rubroauranticum (Makino) Ohwi

● Viscum album, also known as mistletoe has a herbal name of Sanggisangra, and it has

been widely used as a medicine from ancient times.

 

 

 

Habitat

Viscum album grows in Europe, Northwest Africa, and Central Asia--Korea, Japan,

Taiwan, China. Viscum album with red berries is known as the Viscum album f.

rubroauranticum and grows in Halla Mountain, a shield volcano on Jeju Island of South Korea.

 

 

 

Constituent

Active constituents present in the Viscum album are isoflavone, viscotoxin (protein),

lectins I, II and III (glycoprotein), arabinogalactan (polysaccharides), saponin.

 

 

 

Therapeutic Uses and Health Benefits

More than 3000 research papers are published regarding the herbal uses of mistletoe and

mistletoe has already been used as an anti-cancer drug in Europe. Also, approximately, about

400 Hospitals, such as Iscador, Heixor Abnoba, are using mistletoe herb as a tumor-inhibitory.

 

.

 

Lupeol is also one of the constituent of mistletoe that has medical properties. It relieves

pains caused by psychogenic rheumatism, lumbar pain, adhesive capsulitis.

 

Many researchers have reported the efficacy of the Viscum album herbal remedy for its

cytotoxic, antitumor, and anticarcinogenic properties.

 

 

 

 

Source from Korea National Arboretum.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