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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밴드    80x100cm     acrylic on canvas  2022.jpg

Past Exhibition

이종기 개인전

The Side of Imagine

2023.10.4 Wed - 11.17 Fri

Enchanted White - Nevermind     61x61cm     acrylic on canvas  2023, 600만원 jpg.jpg

Note

이종기 작가는 2009년 첫 개인전 이후 동서양을 가로지르는 초월적 세계가 뚜렷한 중견작가입니다. 그의 예술 세계는 마치 동양의 음악을 팝과 록 음악으로 편곡해 들려주는 듯하며 지금까지도 사랑받으며 이슈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서양 대중문화의 심슨 가족이 한국에서 자유분방하게 여행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유쾌하게 나타냅니다.

심슨이 한국의 다양한 풍경을 여행하는가 하면 밴드 공연을 하거나, 달에서 슈퍼맨처럼 날아다니며 용을 타고 자유를 즐기는 등 상상 속의 꿈의 세계를 현실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선명하고 화사한 동서양의 유쾌한 조화를 보여주며, 단순한 추억이나 기억을 넘어 작품 이후의 새로운 측면을 상상하게 합니다.

그의 이번 작품에서는 심슨 가족과 한국의 근 현대 사진관, 한옥, 문화유산, 청자, 달항아리, 백자 등의 콜라보를 통해 이방인의 시선에서 바라본 그들의 경험을 동화적으로 표현합니다. 이종기 작가와 함께 꿈 속의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시길 바랍니다. 그의 작품은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도상들과 화사하고 선명한 색감, 그리고 편안하고 유쾌한 감성으로 충전되어 대중 친화적입니다.

그의 작품은 주류 현대미술이 결여하고 있는 대중성을 탑재합니다. 미술사에서는 팝아트가 그 예시이며, 그의 작품 또한 팝적인 맥락을 가집니다. 앤디워홀과 벨벳 언더그라운드가 협업 했듯이, 동료

작가들과 정기적으로 모여 음악 감상을 하는 음악 애호가이기도 한 이종기 작가의 작품에는 음악적

소재가 종종 등장합니다. 가령 그의 작품에는 마이클 잭슨 같은 슈퍼스타가 나오기도 하고, 비틀즈의 [애비로드] 앨범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을 번안한 작품도 있습니다.

팝과 록의 대표자들은 그의 작품에서 이물감 없이 섞여듭니다. 2014년 기념사진을 찍는 심슨가족 뒤의 고건물의 색처럼 원색을 넘어 형광색이 번뜩이는 싸이키델릭한 색감 또한 그렇습니다. 특히나 요즘 작품에서 두드러지는 정사각형 구도의 캔버스는 음반 자켓 형식을 상기시킵니다.

단오풍정    80x100cm     acrylic on canvas  202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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