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t Exhibition
" 내 마음의 정원 "
Collage vs Collage
2024.6.8 Sat - 2024.6.27 Thu
Kwon Sun Young
나에게 있어 꼴라쥬는 단지 오브제를 화면에 붙인다는 행위에 가치를 한정하기보다는
너와 나 혹은 예술과 현실 사이를 이어주는 관계성에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새로운 연결 그리고 우연한 관계는 하나하나 엮어나가는
연속된 삶의 연결고리와도 같은 것이며 나는 이를 작품으로써 이야기하고자 한다.
Noh Choong Hyun
나의 작품은 주로 가족의 이야기를 하나의 구역으로 설정해서 다룬다.
한국화에서 보여지는 여백의 효과를 살려 나의 가정, 가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채색하거나
색다른 기법으로 채워 넣고 나머지는 여백의 공간을 비움으로써 작품의 주제와 이야기에
집중하도록 한다. 집을 중심으로 한 기본 형태가 만들어지면 집과 가족 구성원들의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 인쇄물이나 검색을 통해 필요한 자료들을 채집을 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스토리를 구성하여 꼴라쥬를 하거나 그려 넣기를 한다.
그렇게 해서 완성된 그림은 꼴라쥬적 특성을 통해 한층 더 시각적 완성도가 배가되며
팝아트적 요소도 엿보인다는 것이 내 작품의 컨셉이라고 할 수 있겠다.
Note
푸릇푸릇한 초 여름, 콜라주라는 특별한 기법으로 그림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두 작가의 창의적인 전시가 펼쳐집니다. 청담 보자르 갤러리에서는 미술 작품의 의미를 확대하여 콜라주 기법을 아름답게 구상하는 권선영, 노충현 작가의 작품을 [내 마음의 정원]이라는 부주제로 싱그러운 여름 정원을 맞이합니다. 내가 소망하는 것, 가지고 싶은 것, 가지고 있는 것, 행복, 사랑 등 마음의 평안과 위안을 두 작가의 정원에서 나만의 보물을 찾아보는 것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