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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 Exhibition
Seung Yun-Ray Solo Exhibition
나무, 바람, 그리고 여백
25. 10. 11. Sat - 10. 31. Fri
Opening 10.11. Sat 4:00 pm

Artists
승연례 Seung Yun-Ray
Note
크레용으로 반복된 선의 중첩과 힘의 농담(濃淡)은 수묵화의 기운생동을 떠올리게 하며, 일필휘지의 과감한 흔적을 남긴다. 그 속에는 역동과 정적이 교차하는 리듬이 깃들어 있으며, 여백은 단순한 공백이 아니라 관람자의 기억과 감정을 담아내는 사유의 공간으로 확장된다.
승연례에게 나무는 삶과 예술의 자화상이다. 오랜 공백을 지나 다시금 붓을 잡으며 되찾은 예술가의 생은, 나무의 강인함과 유연함으로 환원된다. 그의 작품은 색채의 변주를 통해 계절처럼 변화하는 감정을 노래하며, 결국 관람자에게 삶의 본질과 예술의 치유적 힘을 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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